요즈음 어떤 기쁨이 있습니까?
무엇 때문에 기뻐하십니까? 기쁨에는 쌓아가는 기쁨,
채워가는 기쁨, 성취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베푸는 기쁨과 비우는 기쁨도 있습니다.
빌립보서 1,2장에서는 사도바울이 기뻐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는 기쁨,
2. 그리스도가 전파됨을 인한 기쁨을 언급합니다.
보통 전후 문맥을 통하여 그 기쁨의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유독 3장에 등장하는 기쁨은
그 이유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 기쁨은 정말 특별한 기쁨으로 본문은 바울이 왜
기뻐하는지 그 이유를 직접적으로 알려 주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기쁨은 '이유없는 기쁨'
이라는 말이 정답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바울이 누리는 '이유 없는 기쁨'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느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의가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3:8-9)
바울은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가 품고 있는 그리스도는
그가 얻고자 하는 전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외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아무 이유가 없어도 기뻐할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의 기쁨은 환경이나 상황 조건이나 이유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기쁨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지식이나 돈이나 권력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얻게 된 것 때문에
기뻐하게 되었다는 것이 바울의 고백입니다.
우리들도 삶속에서 많은 것을 얻고 싶습니다.
그렇게 얻은 것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기쁨을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예수님을 품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기쁨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