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제단은 인간의 기술이나
수고의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못하도록
다듬지 않은 돌로 세워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27:6에서도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는 십자가의 교리를 타락한 본성의
악한 취향에 맞도록 보다 인위적인 시스템으로
다음과 짜 맞추기를 좋아합니다.
인간적인 지혜는 복음을 향상시키기보다 오히려
그것을 부정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다른 복음으로 변질시키고 맙니다
이렇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들은 바로
인간의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인간의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영혼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데 자기도 한몫 거들고 싶어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가 준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행을 극구 칭찬합니다.
자연적인 능력을 몹시 자랑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인간의 수단과 도구들을
하나님 제단 위에 올려 놓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대속 사역에서는
오직 주님 홀로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거기에는 인간의 끌이나 망치 자국이 한 군데라도
나 있으면 안 됩니다. 분명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거기다 인간적으로 무엇을 더 보태려
애쓰거나, 주여호와께서 흡족해 하신 것을
더 낫게 만들려고 애쓴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은 수단과 도구들을 치우고
오로지 겸손히 무릎꿇고 간청하십시오.
오직 주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속 제단이 되신 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만 안식을 누리십시오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음은 돌로 단을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출20:25)
여기 다듬은 돌은 사람의 행위에 의해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단에 대한
우리의 신앙적인 자세를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발견한 그대로 말씀을 받고
오직 예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믿고
겸손히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