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남녀 인물들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본문의 여인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특별히 선택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을 언급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 26:13)
마리아는 일 년 수입 전체에 해당하는 값어치의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렸습니다.
이런 마리아의 헌신은 예수님과 한 자리에서
식사하던 몇 사람을 분개시켰습니다.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하고 그자리에 있던
몇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걱정하며 비난했습니다.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마26:8-9)
만일 그 자리가 예수님과의 저녁식사가 아니고
예수님의 장례식이었다면 사람들의 반응이
무척 달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살아 계실
때에 마리아가 예수님을 향한 그녀의 놀라운 사랑을
표시하였기에 마리아는 몹시 비난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눈에는
그것이 낭비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가진
최상의 향유 병을 깨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우리는
아는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감사를 표시하지 않고
죽은 후에야 그렇게 합니다.
친구나 가족 중에서 여러분으로부터
사랑과 감사의 표시를 받고 힘을 얻고
기뻐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표현하십시오.
사랑하는 그 사람이 아직 살아있을 때에 말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표시하세요
그들이 가까이 있을 때에 힘이 되어 주십시오.
마리아와 같이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내가 가진 가장 귀한 것으로
예수님께 감사를 표하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