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으로 내가 믿음안에서 주님과 하나되었습니다.
동일시(identity)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몸은 죽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영으로는 완전히 죽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1:12-15)
율법에 대해 죽은 것입니다.
법적 관계에서 완전히 죽은 겁니다.
우리말에 지독한 욕이 하나 있습니다.
'육시랄'이 그것입니다.
죄인 중에서도 아주 못된 죄인에게는 송장에게까지
매질 칼질을 하는데 이것이 '육시'입니다.
죽이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기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시는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내리는 징벌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도
그 정도로 악한 죄인이었습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4-15)
미쁘다는 신실하다 참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는
바울 자신 같이 '죄인 중에 괴수인'
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고백입니다.
그렇다면 나도 바울 사도같이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바울 사도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분명히 기억할 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 중에 괴수인 나를 구원하시려
오셨음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큰 구원의 은혜속에 살아갑니다.
오늘도 이 은혜속에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