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은 아무데서나 자라지 않습니다.
산삼의 붉은 꽃씨를 까먹은 까치의 똥이 산 속
어디엔가 뒹굴다가 햇볕이 많은 양지도 아니고
햇볕이 너무 없는 음지도 아닌 곳에서
산삼으로 다시 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삼이 신묘한 약효를 지녔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삼를 캐러 다니는
사람들을 심마니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산삼을 캐는 심마니와 다른
심마니들도 있습니다. 농사를 뜻하는 '농'자를 앞에
붙인 '농심마니'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은 삼을
캐러 다니는 게 아니라 삼을 뿌리러 다닙니다.
심마니가 수백 년 묵은 산삼을 캐러 다니는데 비해서
농심마니들은 수백 년 뒤의 후손들을 위해
삼의 씨앗을 심고 다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귀한 예수님을 통해 존귀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분의 진가를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끝이 오기까지 산삼의 씨를 뿌리는
농심마니처럼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후세들의 가슴속에 흐를
생명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서는
온 세상에 다니며 전파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사52:7절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아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반드시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집니다.
마치 농심마니가 후손들을 위해
삼 씨를 뿌리고 다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모두 농심마니처럼
좋은 소식 천국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십시다
복된 좋은 소식을 전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