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학자가 식구가 많은 집안에서 자라는
어려움에 관하여 책을 쓰고 있던 중에,
열세명의 자녀들을 둔 어머니를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을 한 다음 그는 "당신은 자녀 모두가
어머니의 완전하고 편견 없는 사랑과 배려를 마땅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물론이지요." 어머니는 대답했습니다.
사회학자는 그녀에게서 모순점을 찾아내려고
"그럼, 자녀들 중 누구를 제일 사랑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어머니의 대답은
"병이 난 애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그리고 멀리 간 애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가장 사랑하지요." 대답했답니다.
이 어머니의 대답은,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아다닌 목자 (눅15:4)와
동전 한 닢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여인 (8절),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탕자에게 큰 잔치를 베풀어
준 아버지 (22-24절)의 이야기를 상기시켜줍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열심히 보살펴 주는 것에
불만을 품었습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눅15:1-2)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죄 속에 빠진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시기 위해,
눅15장에 그 유명한 이야기를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고도 남습니다.
게다가 "잘" 있고,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그분이 특별히 보살펴 주는 사람
못지않게 풍성하게 받고 있습니다.(눅15:31)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여러분의 삶이
특별한 문제없이 평탄하십니까?
그렇다면 이미 여러분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고
살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 여러분의 삶에
큰 시련과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와 특별한 사랑의 손길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바로 오늘
임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