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배웠던
신앙교육은 교회학교 교육이었습니다.
이런 신앙의 순수성은 최고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열망하는 것을 주실 때,
하나님을 사랑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에 있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에 대한 아주 큰 시험입니다.
다니엘서 3장에서 우리는 다니엘(벨드사살)의
친구들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내려야 했던
생사가 걸린 결정에 대해 읽게 됩니다.
그들이 금으로 만든 신상을 섬기기로 한다면
살 수 있었겠지만,
만일 이를 거절한다면 죽을 것이 확실했습니다.
그들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단17-18절).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
그렇게 하지 아니 하실지라도"라고 말했던 것이,
그들의 믿음이 부족하여서였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그들을 구원해 내실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우리 모두를 위한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모든 곤경에서 구해내실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어려움에서 건져내십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괴로움과 고난 속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목적을 완전히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압도하려는 시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신앙적 열정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어떤 어려움 중에도 타협하지 맙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결국에는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