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전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특히 그 말씀이 경고와 멸망의 말씀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참된 선지자는 진실만을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상대편이 좋아하지 않을 말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 안에서
진실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것 때문에 이웃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사랑이 없는 진실은 참된 것이 아닙니다.
아픔과 사랑이 있는 가운데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 엘리 제사장과 같이 들을 수 있는 능력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아픈 소리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기꺼이 받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훈계 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경히 여김이라.
견책을 달게 받는 자는 지식을 얻느니라"(잠 15:32).
하나님은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셨고,
사무엘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참된 선지자의 말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가 하는 말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 순종해야 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삼상19-20절)
한편 히1~2장에 보면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여겨졌던 천사보다도 높고,
선지자들보다도 높은 분이시라고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선지자의 말에 순종해야 했다면,
예수님의 말씀에는 더 더욱 순종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뜻을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고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다할 때,
말씀 속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책임을 다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