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 어떤 부자가 쌤이라는 사람을 고용해서
오리사냥을 나갔습니다. 마차를 타고 갔는데,
도중에 바퀴 테 하나가 빠졌습니다.
쌤이 이 바퀴 테를 다시 끼우려고, 망치로 두드리다가
실수로 그만 자기 손가락을 쳤습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그에게서 좋지 않은 말 몇 마디가
나왔습니다. 쌤은 즉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습니다. '주님, 때로는 기독교인으로 삶을 사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에 그 부자가 물었습니다. '쌤, 자네가
기독교인인 것은 아는데, 왜 그렇게 고민하나?
나는 무신론자인데 그런 문제는 없거든.'
쌤은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마침 그때에 오리 두 마리가 머리 위로 날아갔습니다.
부자는 총을 들어 올렸고 두 방의 총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죽은 놈은 그대로 두고,
다친 놈을 쫓아가세!'하고 그는 소리 쳤습니다.
날개 치며 도망가려고 애쓰고 있는
오리를 가리키며 쌤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이제 제가 답을 해드리지요.
제가 그렇게 힘들어 하니 제가 믿는 기독교가 소용이
없다고 하셨는데, 말하자면 저는 부상당한 오리라서
악마로부터 도망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리는 죽은 오리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생각은 로마서 7:14-25에서 바울 사도가
기술한 그 자신의 기독교 체험과 일치합니다.
바울사도는 신앙인으로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롬7:15)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다 신앙적으로 고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민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증거 중의 하나입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 죄는 용서가 가능하니 절망하지 마십시오.
꼭 기억하십시오. 죽은 오리는 날개 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민은 인간의 삶의 일부입니다.
편안한 침대 위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가슴이 예수님께 향해 있으면,
고민은 우리를 무릎 꿇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하면서 고민되십니까?
고민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더 많은
관심과 용서와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하나님께 무릎 꿇는 우리 모두가 되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