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택시를 탈까, 버스를 탈까? 밥을 먹을까, 면을 먹을까? ...
이와 같은 사소한 결정이 있는가 하면
매우 중요한 결정도 있습니다.
'누구와 언제 결혼을 할까?'
'자녀들을 어떤 학교에 보낼까?' '직장을 그만둘까?'
'다른 사업을 할까?'는 조금 더 비중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련회 장소를 어디로 하느냐 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문제가 있는가 하면,
교회 건물을 증축한다거나 교회의 새로운 선교 비전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런 결정을 할 때 그 사람의 신앙이 드러나고,
그 교회의 신앙이 드러납니다.
평상시에는 신앙이 좋은 것 같더라도,
이런 결정을 할 때 어떻게 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 성숙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결정해야 할 때,
먼저 기도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합시다.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혹은 마음 가운데
분명한 확신을 주심으로써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기도했다고 해서 무조건 하나님의 뜻이라고,
우길 권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놓고 기도한 후에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그 뜻에 따라 자신의 욕심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적인 결단에 가장 필요한 첫 번째 요소가 됩니다.
삼상 23:1~5절은 그일라 주민을 구원한
다윗의 이야기 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침략해 들어왔다는 보고를 받은 다윗은,
2절에 보면 먼저 하나님께 그들을 공격할지 여부를 묻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그일라를 구하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그러나 3절에 보면 정작 다윗을 추종하던 무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다시 묻습니다.
두번째 약속을 주시자, 그제서야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 그일라를 구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은
곧 그 일의 결과까지 보장하신다는 의미인데도,
다윗을 추종하던 무리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가면,
약속하신 결과를 허락하십니다.
여러분! 그분을 신뢰하며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딛으십시오.
주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주님말씀 따라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
